GS건설, 서초무지개 재건축 ‘서초그랑자이’ 28일 분양…174가구 일반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25 16:01 수정 2019-06-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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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5일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 단지 ‘서초그랑자이’ 견본주택을 오는 2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서울 강남권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우수한 교통을 비롯해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1500가구에 육박하는 단지 규모에도 불구하고 일반분양 물량은 200가구가 채 안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요청에 따라 임대 가구 물량은 139가구로 구성된다.

서초그랑자이는 지하 4~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44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19㎡ 174가구다. 타입별로는 59㎡B가 75가구, 59㎡C 13가구, 74㎡A 19가구, 74㎡B 63가구, 84㎡B 1가구, 100㎡A 1가구, 100㎡B 1가구, 119㎡는 1가구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울시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은 아파트다. 서울시로부터 건축물 심의기준에 따라 공공가치를 증대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공동주택으로 인정 받았다는 의미다. 해당 인증을 받으면 발코니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초그랑자이는 인근 아파트보다 발코니 면적이 넓고 확장할 경우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지 모양이 사각형으로 이뤄져 동마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동간 거리도 넓다고 GS건설 측은 강조했다. 평면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중심으로 선보인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으로 설계된다. 커튼월룩은 아파트 외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화려하면서 미적 효과가 우수하다.

출입구는 기존 아파트와 달리 2개층 높이 로비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곳은 차량 대기 장소와 주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부 동 최상층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큐브’가 마련된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5배 크기 중앙광장인 ‘그랑파크’가 조성된다. 녹지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 ‘엘리시안 야드’를 비롯해 작은 도서관과 연계돼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정원 ‘힐링가든’ 등이 갖춰진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산책로도 생긴다. 공중산책로와 청계산까지 연결되는 ‘길마중길’이 단지와 연결된다. 입주민을 위한 텃밭 ‘자이팜 가든’도 조성될 예정이며 놀이터 3개소와 유아놀이터 등이 만들어진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숲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최신 첨단 기술도 도입된다. 스마트폰에 ‘자이앱’을 설치하면 외출 시 실내 조명과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자이 원패스 카드나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문 열림과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 가구에는 지하 멀티 세대창고가 제공된다. 주차공간은 차 손상을 방지하고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100% 광폭 주차장 설계로 이뤄졌다.

이밖에 200만 화소급 CCTV와 승강기 방범 핸드레일, 1~2층 적외선 감지기, 비상콜 버튼, 화재·가스·방범·비상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공용부 조명은 LED가 적용됐고 전력회생형 승강기, 지열시스템, 빗물재활용시스템, 대기전력차단 스위치, 고기밀성 단열창호 등이 도입돼 관리비 절감에 기여한다.
입지의 경우 바로 옆에 래미안 리더스원이 들어서며 신동아1·2차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으로 단지 인근이 5000가구 규모 신축 브랜드타운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강남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을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GS건설 측은 전했다. 우수한 교통 여건과 학군, 편의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을 이용할 수 있고 효령로와 서운로 등을 이용하면 쉽게 단지에 진입할 수 있다. 강남대로와 서초대로를 다니는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광역 교통망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서초고와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이 인근에 있는 8학군 지역에 속한다. 서이초와 서운중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치동 학원가 접근이 용이해 학부모 수요자에게 적합한 입지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이마트(역삼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역 상업시설, 예술의 전당 등이 인접했다.

이창엽 GS건설 분양소장은 “서초그랑자이는 교통과 교육 등 강남에서 최고 입지여건을 갖춘 단지”라며 “외관부터 단지 내 시설과 내부 마감재까지 브랜드 기술력이 집약된 ‘명품’ 아파트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초그랑자이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내에 마련된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1년 6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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