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단백질-슈퍼푸드로 만든 빵과 음료… ‘건강’을 먹는 하트너카페

박정민 기자

입력 2019-06-25 03:00 수정 2019-06-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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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등 건강과 체력관리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건강한 삶과 슈퍼푸드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현상을 일명 ‘덤벨경제(dumbbell economy)’라고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볼 것이 바로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인사이트리포트는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이 2017년 약 13조원에서 2025년 32조88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12.3%에 달한다. 이는 몸을 키우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만이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는 과거의 편견과는 달리 건강한 몸을 위해 단백질이 필요가 아닌 필수가 돼야 한다는 것을 현대인 모두가 인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최근 유청단백질과 귀리를 중심으로 음료와 빵을 만드는 ‘하트너카페(www.heartener-cafe.com·안창주 대표)’가 화제다. 유청이란 우유를 치즈로 가공할 때 형성되는 단백질로 이 중 80%가 카제인, 20%가 유청으로 불리는데 단백질 중에서도 가장 질이 좋은 ‘고품질 단백질’로 분류된다. 유청단백질은 체내흡수율을 의미하는 생물가가 높아 빠르게 흡수되며 근육의 회복과 생성, 체중 조절, 면역력 강화, 웰에이징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며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귀리(Oat) 또한 아주 좋은 식재료다. 거친 식감이 특징인 귀리의 단백질은 무려 쌀의 2배이며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귀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각종 성인병 예방을 돕는다. 숙변 제거와 장 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싶은 다이어터들에게도 최고의 식재료다.

하트너는 ‘마음에 힘이 되어주는 것, 혹은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하트너카페는 브랜드 이름과 같은 철학을 갖고 탄생했다. 이는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문 수입 유통사인 ㈜CJ&Y Global Korea가 창립 3년 차를 맞으면서 단백질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프로틴 뉴트리션 전문 카페&베이커리다.

CJ&Y Global Korea는 단백질 시장이 먼저 앞서간 선진국의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인 BSN, 옵티멈 뉴트리션 등을 정식 수입·유통하고, 보다 효과적인 스포츠 뉴트리션을 연구 개발하는 등 검증된 품질과 신뢰성,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와 운동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전문 스포츠뉴트리션 기업이다.

하트너카페는 이러한 기존 노하우에 대중성을 접목시킨 보다 친근한 브랜드라고 보면 된다. 더불어 기존의 국내 스포츠뉴트리션의 안정적 정착과 올바른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단백질’의 대중화를 선언한 하트너카페는 단백질의 중요성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

실제로 현대인들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주를 이루는 식단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이에 하트너카페는 현대인에게 친숙한 빵에 유청단백질과 슈퍼푸드를 결합한 ‘하트너 프로틴귀리빵’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프로틴 뉴트리션 전문 카페&베이커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이어트빵’, ‘건강빵’으로 불리는 하트너 프로틴귀리빵이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건강한 재료 위에 더해진 특별한 식감과 맛의 밸런스 때문이다.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일반 밀가루빵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촉촉함과 담백함을 지닌 프로틴귀리빵은 당근, 초코, 커피, 얼그레이, 녹차, 바닐라 등 6가지 맛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하트너카페의 전 메뉴 레시피에는 귀리와 마카, 아사이베리, 헴프시드, 케일, 블루베리 등 슈퍼푸드와 각종 면역력에 좋은 효소 등이 사용된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고 식품으로만 섭취 가능한 필수 아미노산 9개를 모두 갖춘 완전단백질 식품을 만들기 위해 약 2년에 걸쳐 전 메뉴를 개발했다. 현재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된 상태다.

하트너카페 안 대표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소비자의 삶 자체가 윤택해지고 더 나아가 꿈을 이루는데 있어 같이 동행할 수 있는 하트너(Heartener)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하며 단순히 프로틴 음료 및 빵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힐링의 매개체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트너카페는 내년 직영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도 계획 중이다. 본사에서 직접 제품을 제조해 공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자본 1인 창업도 가능하다. 7월 ‘하트너 뉴트리션’ 온라인몰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이 스포츠 뉴트리션 종합몰에서 뉴트리션 제품과 하트너 카페 & 베이커리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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