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졸업까지 평균 5년…학창시절 휴학 경험 51%”

뉴시스

입력 2019-06-21 10:47 수정 2019-06-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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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알바몬, 대학 재학기간 조사
응답자 51.3% "학창시절 휴학한 적 있다"
4년대졸 평균 5년, 전문대졸 평균 2년10개월
4년대졸 男 평균 5년10개월, 女 평균 4년7개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대학을 졸업한 20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6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평균 재학기간은 5년, 전문대 졸업자들의 평균 재학기간은 2년10개월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성별에 따라 4년대졸 남성의 재학기간은 평균 5년10개월, 여성은 평균 4년7개월로 집계됐고, 전문대졸은 남성이 평균 3년7개월, 여성은 평균 2년6개월 재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생들의 재학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남성들의 군 입대 이외에도 취업준비나, 진로고민, 등록금 마련 등으로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실제 전체 응답자 2명중 1명에 달하는 51.3%는 ‘학창시절 휴학한 적 있다’고 답했다. 4년제 대학졸업자 중에는 이보다 많은 58.2%가 휴학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전문대 졸업자 중에는 휴학 경험자가 34.1%로 집계됐다.

군 입대를 제외한 휴학 이유 1위는 ‘진로고민, 진로탐색을 위해서’(39.6%)로 조사됐다. 이 밖에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스펙을 높이기 위해’(24.7%) ▲취업이 도움이 될 사회경험(인턴 등)을 하기 위해(19.5%)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17.7%) ▲해외 어학연수·여행을 다녀오기 위해(12.8%) 휴학을 했다는 답변도 많았다.

‘학창시절 졸업유예를 한 적 있다’는 응답자는 18.0%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 졸업자 중에는 21.5%가, 전문대졸자 중에는 9.2%가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창시절 졸업유예를 했던 이유 중에는 ‘취업 스펙을 높이기 위해 졸업유예를 했다’는 답변이 46.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33.9%) ▲졸업시기를 늦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하기 위해(31.3%) ▲취업에 도움이 될 사회경험(인턴 등)을 위해(31.3%)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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