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크루즈 해랑, 여름철 ‘바캉스 스페셜 코스’ 론칭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6-20 13:07 수정 2019-06-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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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 8월9일 2회만 출발 한정상품
여수-부산-거제-외도-정동진 평창 코스


코레일관광개발은 여름을 맞아 레일크루즈 해랑으로 즐기는 ‘바캉스 스페셜 코스’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바캉스 인기여행지인 여수, 부산, 거제, 외도, 정동진, 평창을 둘러보는 2박3일 코스다. 여름휴가 기간 중 2회만 운행하는 한정상품이다. 7월 19일과 8월 9일 서울역에서 오전 8시30분께 출발한다.

2박3일 일정 중 첫날은 여수 바다를 만난다. 해상케이블카로 여수 낮바다를, 밤하늘을 빛내는 빅오쇼 너머로 여수 밤바다를 감상한다. 2일차는 거제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과 더불어 외도 보타니아를 둘러본 뒤 오후 부산으로 이동해 요트를 타고 해운대 앞바다에서 일몰을 감상한다. 마지막 3일차는 동해바다 정동진 일출로 시작한다. 하슬라아트 월드와 레일바이크를 즐긴 뒤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돌아오는 해랑열차는 청량리역을 거쳐 오후 6시18분께 서울역에 도착한다.

레일크루즈 해랑은 2008년 11월 국내 최초로 편의시설이 갖춰진 호텔식 관광전용열차로 출발했다. 총 2편성의 열차(1호기, 2호기)가 운영 중이며, 각 편성은 8량으로 구성된다. 4호차(레스토랑 카페)와 5호차(이벤트 라운지)를 제외한 6량이 객실로, 객실 타입은 2인실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3~4인실(2층 침대) 패밀리룸과 스탠다드룸 등 4가지다.

호텔식 관광전용열차에 걸맞게 침대, 소파, 화장실(비데), 샤워실, 세면도구, 헤어드라이기, DVD 등 여행과 휴식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췄다. 객실에서는 통유리로 시원하게 제작된 차창 너머로 전국의 사계절 풍경을 침대에 누워 감상할 수 있다.

레일크루즈 해랑은 정규코스로 전국일주 2박3일(서울-서천-군산-경주-정동진-동해-서울), 동부권 1박2일(서울-단양-영월-울산-서울), 서부권 1박2일(서울-서천-군산-보성-순천-서울)를 매주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 운행하고 있다. 코스는 계절에 따라 변경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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