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사업부서 간 재무갈등 해법은 外
동아일보
입력 2019-06-19 03:00 수정 2019-06-19 14:09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74호(2019년 6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사업부서 간 재무갈등 해법은 ■
○ 원포인트 회계
한 식음료 기업이 최근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베이커리 사업부가 커피음료 사업부에 더 이상 제조원가로 빵을 납품하기 어렵다고 통보했다. 3년 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설한 커피음료 사업부를 키우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지만, 베이커리 사업부장은 “베이커리 매출이 예전만 못한데 커피음료 사업부에 원가로 납품해야 하는 빵 물량이 너무 늘었다”며 더 이상의 영업 지원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이에 커피음료 사업부장은 본사에 베이커리 사업부를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서 간 재무적 이익 때문에 갈등을 빚을 경우 회사는 어떻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그 해법을 상황별로 정리해 제시한다.
■ 데이터분석으로 우승한 휴스턴 ■
○ McKinsey Quarterly
2017년 메이저리그에서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이변이 일어났다. 스타플레이어 한 명도 없는 최약체 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구단 창단 56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것이다.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으로 2011년 휴스턴 구단장으로 취임한 제프 루노 덕분이다. 그는 야구에 ‘데이터’를 접목하는 실험을 감행했다.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의 포지셔닝, 선수 선발 등 경기와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렸다. 물론 루노 구단장의 도전은 처음엔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떻게 구단 내 데이터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문화를 뿌리내렸을까. 그가 직접 험난했던 과정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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