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워라밸 사내 프로그램 “좋아요!”

정용운 기자

입력 2019-06-17 13:31 수정 2019-06-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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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자녀 축구교실 등 다양성 확보 ‘인기만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임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하는 ‘제주삼다수 유소년FC 축구교실’이다. 매 주말 제주대학교 운동장에서 공사 임직원 자녀 30여명이 참여해 엄마, 아빠와 함께 스포츠 펀(fun) 프로그램과 기초 체력훈련, 기초 기술훈련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부터 ‘다양하고, 인상적이고, 실용적인 특강’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 확대 운영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감귤 머랭파이 만들기, 커피 핸드드립 실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요가 등 ‘원데이 해피 클래스’를 진행해, 직원들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간의 소통도 활발해졌다는 평가다. 올해 4월에는 제주4·3평화상 수상자인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 초빙 특강도 실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자기계발이나 인문학뿐만 아니라 재테크, 경제, 한의학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개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종합검진서비스, 금연클리닉, 난임치료휴가와 같은 건강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효율적인 근무시간 배분을 위해 유연근무제도 등을 확대하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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