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코퍼레이션, LFS방식 3D프린터 ‘Form3(폼3)’ 론칭쇼…26일 킨텍스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6-14 10:33 수정 2019-06-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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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에 따라 물질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인 3D프린팅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3D프린터 전문 기업 엘코퍼레이션(L.corporation)이 폼랩(Formlabs)의 LFS 방식 3D프린터인 ‘Form3(폼3)’의 신제품 발표회(론칭쇼)를 연다. Form3는 레이저를 이용한 기존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방식을 업그레이드한 LFS(Low Force Stereolithography) 방식의 3D프린터로, ‘Form2(폼2)’보다 높은 해상도와 출력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폼랩과 한국 공식 총판인 엘코퍼레이션이 공동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마련해 국내 최초로 ‘Form3’를 선보인다. 3D프린터를 산업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하려면 극복해야 할 기술적인 요소인 대형 사이즈와 높은 해상도, 출력 안정성의 발전 정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늘 26일 오후 2시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3D프린팅 전시회 ‘인사이드 3D프린팅’ 내 엘코퍼레이션 부스에서 진행되며, Form3 프린터에 대한 소개와 폼랩 본사 엔지니어의 Q&A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11월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Form3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Form3 프리오더(Pre-order)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엘코퍼레이션 관계자는 “Form3 론칭쇼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3D프린터와 플랫폼으로 3D프린터의 보편화와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3D프린터는 의료, 건설, 제조, 로봇,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도 급성장해 국내 3D프린터 시장은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글로벌 3D프린터 시장의 규모는 220억 달러(한화 약 25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엘코퍼레이션은 세계 유수의 3D프린터를 판매하는 전문 기업으로, Formlabs 및 Markforged, Ultimaker, Bigrep 등 다양한 방식 및 소재의 프린터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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