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연체-부실채권 비율 악화… 금감원 건전성 점검 나서기로
김형민 기자
입력 2019-06-13 03:00 수정 2019-06-13 03:00
국내 저축은행의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4.5%로 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또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5.2%로 지난해 말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 3개월 동안 대출이 감소하고 연체 채권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 1∼3월 저축은행 업계의 당기순이익은 20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억 원 줄었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었고 판매관리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건전성에 대한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 정리와 충당금 적립 강화, 자본 확충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4.5%로 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또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5.2%로 지난해 말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 3개월 동안 대출이 감소하고 연체 채권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 1∼3월 저축은행 업계의 당기순이익은 20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억 원 줄었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었고 판매관리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건전성에 대한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 정리와 충당금 적립 강화, 자본 확충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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