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 전년대비 26만명 증가한 429만

뉴스1

입력 2019-06-12 17:28 수정 2019-06-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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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92편 감소…박원순 “김포공항 역할 증대 필요”

김포공항 계류장© News1

지난해 김포공항의 국제선 여객수는 429만296명으로 전년(403만2680명) 대비 6.4%(25만7616명) 증가했다. 반면 국제선 운항편수는 2만279편으로 전년대비(2만371편) 0.5%(92편) 감소했다.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항별 국제선 노선수, 운항편수, 이용객 현황’ 자료로 밝혀진 통계이다. 자료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객수는 2014년 408만3276명, 2015년 402만9502명, 2016년 424만1725명, 2017년 403만2680명, 2018년 429만296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특히 2017년 급감했던 이용객수는 지난해 약 26만명 증가로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운항편수는 2014년 2만1155편, 2015년 2만379편, 2016년 2만512편, 2017년 2만371편, 2018년 2만279편으로 감소 추세다.

김포공항은 지난 2001년 국제선 기능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감에 따라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크게 감소한 실정이다.

현재는 일본 도쿄, 오사카, 중국 베이징, 상하이, 대만 쑹산 정도만 취항중이다. 2016년에는 일본 나고야 노선이 폐지됐다. 국제여객분담률은 인천공항이 94%인 반면 김포공항은 6%에 그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 출석해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충이 필요하다’는 경만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취항 건수가 늘어나면 주민들의 소음피해도 커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김포공항의 역할 증대가 필요하지만 주민 소음피해가 문제”라고 답했다.

경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있는데 왜 인천까지 가야하는 것이냐”며 “연간 8만회, 하루 220편 운행하는 제주노선의 절반 정도를 인천공항에 분담시키고 국제선 분담 비율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포공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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