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망자 여행자보험 보험금 1억원

뉴스1

입력 2019-05-30 13:05 수정 2019-05-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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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인 7명 사망·7명 구조·19명 실종”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다수가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정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현지로 출발한다. 사진은 이날 외교부.2019.5.30/뉴스1 © News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타고 있던 여행객이 가입한 여행자보험의 보험금 규모는 사망시 1억원, 상해치료시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 여행객은 모두 DB손해보험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 해당 상품은 사망에 1억원, 상해 치료비에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여행객들은 참좋은여행사가 제공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다 사고를 당했다. 참좋은여행사는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한 상태다. 다만 배상책임보험은 여행사 귀책이 확인돼야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배상책임보험 보험금은 통상 가입자의 귀책이 확인돼야 지급 가능하다”며 “지금은 사고 초기이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여부나 규모를 산출하기에 이르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우리 국민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여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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