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25일은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운동’의 날”
박서연기자
입력 2019-05-29 03:00 수정 2019-05-29 03:00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25일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세계평화선언문’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 및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HWPL과 협력하고 있는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함께했다. 해당 단체들은 ‘레지슬레이트 피스(Legislate Peace)’ 캠페인을 통해 매년 실질적인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2013년, ‘시민에 의한 평화’의 시작
동대구
5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세계 각국 시민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평화선언문 선포식’과 평화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만희 HWPL 대표가 선포한 세계평화선언문은 세계평화 필요성과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전쟁 피해자인 청년들과 여성들,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법을 통한 세계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2014년, ‘민다나오 평화협정’
2015년, 세계 각국 ‘HWPL의 날’ 지정
강릉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은 세계 23개국 7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열 바포켕 왕국,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카슨시,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시, 에콰도르 의회,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시 등에서 5월 25일과 9월 18일을 HWPL의 날로 제정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2016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선포
2017년, DPCW 통한 평화 실현 싹 틔우다
전주
중미의회(PARLACEN) 부대표가 DPCW를 “세계평화의 열망을 상세히 기록한 선언”으로 평가하며 의회 정식 법안으로 채택하는 등 10조 38항 지지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서 DPCW에 대한 인식 역시 점차 구체화됐다. 이에 HWPL은 평화 세계 실현을 위한 국제기구·정부 및 시민사회의 네트워크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2018년, DPCW지지 촉구하는 ‘피스레터’
동유럽의 전직 국가원수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발트흑해이사회를 비롯해 유럽의 관료, 법조인, 시민사회대표 등에 의한 ‘한반도평화통일 지지서신’이 작성되기 시작했다. HWPL은 세계적으로 DPCW의 지지와 평화를 촉구하는 평화의 손편지(피스레터)를 작성, 유엔 192개 회원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이르렀다.
2019년, 각국 지도자에 ‘RE : 피스레터’
부산
올해 열린 ‘세계평화선언문 6주년 기념식’ 행사에서도 평화 걷기와 더불어 ‘피스레터’ 작성이 진행됐다. HWPL은 “5, 6월 내내 국가적 차원의 DPCW 지지를 호소하는 각국 시민의 자발적인 캠페인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DPCW 지지와 평화 세계 구축에 동참할 것을 일방향으로 전달한 ‘피스레터’ 캠페인에서 더 나아가, 받은 편지와 내용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는 직접적 답신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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