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 운동 목표 달성시 포인트 제공

장윤정 기자

입력 2019-05-29 03:00 수정 2019-05-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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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은 보험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일명 ‘인슈어테크’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애니핏, 마이헬스노트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고 종이가 전혀 필요 없는 보험청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앞서 2018년 6월부터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건강보험(월 보험료 5만 원 이상)에 가입한 만 19세 이상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평상시 운동을 기준으로 해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월 또는 일 단위 운동 목표 달성을 통해 월간 최대 4500포인트, 연간 최대 5만40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출석체크, 건강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서 추가 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커피 전문점, 편의점 등에서 모바일 쿠폰 구매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애니핏’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헬스’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없어 보다 쉽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당뇨병 고객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마이헬스노트’ 앱도 운영 중이다. ‘마이헬스노트’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 혈당,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을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어제 고구마를 드신 후 혈당이 215가 나왔네요. 중간 크기의 고구마 1개는 밥 2/3 공기와 같으니 고구마는 한 끼에 1개 이상 먹지 않도록 해 보세요”와 같은 일대일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이 헬스노트’는 삼성화재 건강보험 가입고객 중 당뇨병 보유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삼성화재는 모든 보험가입 절차를 일체의 종이서류 없이 전자청약만으로 완결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보험설계사를 통한 전자청약의 경우, 태블릿 PC로 전자서명을 하더라도 청약서부본 등 서류를 종이로 따로 전달받아야만 했다. 삼성화재는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고객이 청약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를 2017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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