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돌풍 거세네…이소미·이채은, KLPGA E1 채리티 오픈 1R 공동 선두
뉴스1
입력 2019-05-24 19:20 수정 2019-05-24 19:54
이소미. (KLPGA 제공)
이소미(20·SBI저축은행)와 이채은(20·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24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보기 2개와 버디 10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소미는 이채은과 함께 공동 3위 그룹(5언더파 67타)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지난해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18위를 마크,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올해 아직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신인상 포인트에서 4위를 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소미는 이날 3번홀(파5)부터 6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첫 4개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이소미는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에 오른 이채은도 올해 신인이다. 이채은은 이번 대회 전까지 6개 대회에서 4번 컷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루키’ 이승연(21·휴온스)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선두에 3타 뒤져있지만 이승연은 1라운드에서의 활약으로 시즌 2승 도전을 향한 발판을 만들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지현(28·한화큐셀)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최혜진(20·롯데)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조아연(19·볼빅)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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