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매거진 Q] 2019 과거를 입다
염희진 기자
입력 2019-05-24 03:00 수정 2019-05-24 03:00
구찌의 2019 봄여름 컬렉션에서 선보인 GG패턴의 복고풍 의상. 베이지 색상의 재킷에 울 코튼 소재 니트와 보르도 색상의 팬츠를 매치했다. 구찌 제공
‘뉴트로(NEWTRO)’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로 과거의 것에 현재의 감성을 입혀 재해석한 것을 뜻한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뉴트로는 요즘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패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패션업계는 과거를 풍미했던 인기 요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변주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빛이 바랜 듯한 워시아웃 데님과 홀치기염색이 다시 부상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스커트와 넉넉한 어깨의 상의가 새로운 스타일로 출시됐다. 마치 작업복을 연상시키는 자유분방한 카고팬츠, 점프슈트도 뉴트로를 반영한 이번 시즌의 대표 제품이다.
Q는 패션계를 점령한 뉴트로 트렌드와 제품을 소개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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