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에 오면 꽃길만 걷게 해줄게

동아일보

입력 2019-05-22 03:00 수정 2019-05-22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강원랜드, 리조트 내 야생화 카트투어
인근 지역 축제도 5∼6월 줄이어


겨우내 눈으로 덮여 있던 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 스키장 슬로프가 봄이 오자 꽃길로 변했다.

해발 800m에서 1340m까지 조성된 하이원스키장은 높이에 따른 기온변화로 야생화 식생의 분포가 수직적으로 나타난다. 이런 환경 덕분에 스키장 슬로프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수레국화, 루드베키아, 샤스타데이지 등 형형색색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감상할 수 있다.

가족, 친구들과 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할 수도 있지만 숲해설사의 야생화 설명과 함께 카트를 타고 야생화 군락지를 돌아볼 수 있는 ‘하늘길 야생화 카트투어’ 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 상품은 그동안 숲해설사가 카트를 운전하며 약 50분 동안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셀프 운전도 가능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인근 지역에서도 5월과 6월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문의 하이원 마운틴 고객센터


■ 정선 두위봉 철쭉제

두위봉 일대 수만 평의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특히 정상 주변에서 피는 연분홍 철쭉이 매력적인 축제다. 철쭉제에는 등반대회, 노래자랑,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 기간: 5월 25, 26일

○ 장소: 강원 정선군 두위봉, 단곡계곡 일원

○ 문의: 함백청년회의소

■ 태백 철쭉 전국등반대회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주목과 함께 철쭉을 즐길 수 있는 등반대회이다. 4인 1조 크로스 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 코스를 완주한다. 이번 대회는 등산을 좋아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기간: 6월 2일 오전 9시∼오후 4시

○ 장소: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및 유일사 매표소

○ 문의: 태백시산악연맹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