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열대과일 담은 식음료가 대세!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5-20 16:45 수정 2019-05-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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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를 겨냥해 식음료업계가 열대 과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망고, 파파야, 코코넛 등으로 대표되는 열대 과일은 상큼 달콤하면서도 갈증을 해소하는 시원한 맛은 물론 비타민 C, D 등 풍부한 영양소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열대 과일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들을 조합해 밀크티, 스무디 등 다양한 조합의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매년 티(Tea) 음료와 공차만의 토핑을 조합한 이색 신메뉴로 주목 받고 있는 공차코리아는 올해 진짜 망고 과육을 담은 신메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봄여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공차의 ‘리얼 망고 밀크티’는 공차만의 티 베리에이션이 돋보이는 메뉴이다. 향긋한 자스민 그린티를 베이스로 한 망고 밀크티에 실제 망고 과육까지 더해 망고 과육의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먹기 좋게 썬 망고 다이스는 음료와 잘 섞어주면 빨대 한 모금에 시원한 밀크티와 과육을 한 입 가득 즐길 수 있다.

무더위를 식혀줄 크러시 메뉴도 선보였다. 공차의 ‘리얼 망고 요거티 크러시’는 자스민 그린티에 새콤한 요거트로 만든 크러시 음료에 망고 과육을 더해 새콤함과 상큼함이 배가됐다.

공차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다양한 열대 과일 중에서도 망고는 비타민 A, C, D가 풍부할 뿐 아니라 맛과 향이 좋아 과일의 왕으로 불릴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과일이다”며 “공차만의 레시피로 탄생한 이번 망고 신메뉴는 망고 과즙을 함유한 망고 쥬얼리 토핑에 이어 진짜 망고 과육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던킨도너츠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깔라만시를 이용한 크러시 메뉴를 출시했다. 던킨도너츠의 ‘깔라만시 크러시’는 열대 과일 깔라만시의 착즙액이 들어가 상큼 새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오디, 감귤 등 이색적인 맛을 지닌 우유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빙그레가 이번엔 ‘리치피치맛우유’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 역시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용기를 사용해 세상에 없던 우유 시리즈를 이어간다. 리치피치맛우유는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과일로도 사랑 받는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대상웰라이프는 열대 식물 노니를 활용한 신제품 ‘영양플러스 노니&산야초’와 ‘노니&트로피컬 스무디’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중금속과 400여 가지의 잔류농약 테스트를 통과한 노니 즙 10%를 함유했으며 각종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을 비롯해 프로제로닌, 스코폴레틴, 이리도이드 등 노니 고유의 성분을 그대로 담아냈다.

열대 과일은 각종 음식과도 궁합이 좋아 음료 뿐 아니라 디저트로도 활용된다. 관련 업계는 이른 더위를 겨냥해 열대 과일을 넣어 맛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새로운 신제품으로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진한 초콜릿에 열대과일 코코넛과 커피를 활용한 빙과 제품 ‘코코모카바’를 출시했다. 코코모카바는 제품 겉면에 코팅된 달콤한 초콜릿과 코코넛을 이용한 부드러운 커피 맛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롯데푸드는 망고맛 콘 아이스크림인 ‘델몬트 망고&크림’을 선보였다. 델몬트 망고&크림은 망고과일 맛 콘으로 망고농축퓨레 6%를 함유해 진한 망고 맛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듬뿍애플망고샌드’를 출시했다. 듬뿍애플망고샌드는 과즙이 풍부하고 신선한 페루산 애플망고를 넣었다. 토핑으로는 애플망고와 잘 어우러지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연유 생크림을 사용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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