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위한…서울 지하철 이용권·숙박권·관광지 입장권을 한 번에

뉴스1

입력 2019-05-17 10:13 수정 2019-05-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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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스테이 사업 추진 협약식(서울교통공사 제공).© 뉴스1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한 공유 숙소의 숙박권, 지하철 이용권, 인근 관광지 입장권 등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서울메트로스테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공유숙박플랫폼 기업 ㈜위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 중인 ㈜코인플러그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서울메트로스테이’는 6월 중 5개역(홍대입구역, 안국역, 이태원역, 강남역, 명동역)에서 숙박 중심의 시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대입구역은 예술과 음악, 안국역은 한옥과 전통, 강남역은 비즈니스와 스타일 등 역세권의 특성을 고려한 테마를 검토 중이다.

향후에는 주요 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MaaS),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지하철이 이동 서비스를 넘어 스마트관광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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