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컴퓨터 정비’ 천리안위성 1호, 정상 복구 완료

뉴시스

입력 2019-05-15 10:36 수정 2019-05-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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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0시58분부터 기상관측 임무 수행 재개
13일 오후 9시55분 해양탑재체, 통신탑재체 정상화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으로 기상, 해양 및 시험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리안위성 1호가 정상 복구됐다.

1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8일 점검 및 복구를 진행한 천리안위성 1호가 완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1호의 기상탑재체는 지난 10일 오후 10시58분부터 기상 관측 임무 수행을 재개했고, 해양탑재체와 통신탑재체는 13일 오후 9시55분 정상화됐다.

앞서 천리안위성 1호는 우주방사선에 의해 발생한 고장감시 전자모듈의 오·작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 8일 당초 예정된 정비를 수행하던 중에 지상국과 통신 오류로 메인컴퓨터가 비정상 종료돼 점검과 복구를 수행해 왔다.

지난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는 2011년 4월부터 정상 임무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3월까지 임무 수명 7년을 마쳤다. 현재 임무를 2년 연장해 오는 2020년 3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1호 후속으로 국내 독자 개발한 천리안위성 2A호가 올 하반기부터 기상 임무를 이어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내년 상반기에 발사돼 해양 및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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