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패박람회 열린다…“재기 위한 지원”

뉴시스

입력 2019-05-14 12:04 수정 2019-05-14 12:0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강원도는 15일 ‘2019 실패박람회’ 공동선포식을 강원대 백령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한다.

올해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조성뿐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기지원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 방문하면 중앙부처, 지자체 산하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재기지원 부스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첫 개최지인 강원도는 ‘혁신은 실패로부터’란 주제로 실패박람회를 시작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국적인 관심과 우리 이웃들의 도움으로 재난을 극복한 과정을 프로그램에 잘 담아 재난대응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기지원과 관련한 프로그램은 도전을 위한 디딤돌로서 실패를 조명하는 ‘실패자산 컨퍼런스’, 다양한 분야의 생산활동과 관련된 지원제도를 연계하는 ‘실패극복 정책마켓’, 신용회복과 재창업·취업을 상담하는 ‘재도전 정책상담’ 등이다.

아울러, 폭넓은 참여를 위해 최고로 부끄러운 경험을 겨루는 ‘이불킥 공모전’, 전화기에 실패담을 토로하며 평온을 찾아가는 ‘실패 고해성사’, 아연실색할 사연을 가진 제품을 교환하는 ‘혁신 스토어’ 등이 진행된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개인이든 기업이든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한다”면서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