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오세요”…안동시, 테마 관광지 9곳 선정

뉴시스

입력 2019-05-03 10:48 수정 2019-05-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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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추천 관광지 9곳을 선정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달 추천하는 테마 관광지는 하회마을을 비롯해 봉정사, 농수산물도매시장, 유교랜드, 온뜨레피움, 월영교·안동민속박물관, 예움터마을, 도산서원, 농암종택 등 9곳이다.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을 주제로 진행되는 봄 여행주간(4월 27일~5월 12일)에는 월영교 일원에서 매일 여행객을 위한 무료 국화차 체험이 마련된다.

주말에는 안동관광지도를 활용한 게임, 캐릭터 보부상과 함께하는 전통체험, 월영장터 등이 진행된다.

봄 여행주간 중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민속박물관 등 안동지역 주요 관광지 6개소와 숙박시설, 교통, 체험시설, 음식점 등에서는 할인행사가 운영된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방문 20주년 기념행사’도 큰 볼거리다.

여왕이 다녀간 하회마을, 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 등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전통문화체험, 여왕 사진전, 선유줄불놀이, 고택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서는 4일부터 9일간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행사가 마련된다.

‘어린왕자의 8번째 행성, 온뜨레피움’을 주제로 ‘2019 온뜨레피움 페스타’가 열리다.

마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와 함께 어린왕자 스토리에 맞는 미션 워크 행사를 개최한다.

도산면의 도산서원과 농암종택 등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볼 만한 명소다.

농암종택은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1467~1555) 선생의 종택으로 부모를 극진히 모셨던 선생의 효(孝) 사상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다.

70세가 넘은 나이까지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색동옷을 입고 춤을 추었다는 그의 일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부모님이 살아 계신 나날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지었다는 ‘애일당(愛日堂·경북유형문화재 제34호)’도 따뜻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안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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