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EV 트렌드코리아 2019’ 참가…쏘울·니로 전기차 전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02 17:36 수정 2019-05-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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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일 개막한 ‘EV 트렌드코리아 2019’에 참가해 브랜드 대표 전기차 ‘쏘울 부스터EV’와 ‘니로EV’를 선보였다. 미래 기술로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리드 시스템)’을 전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 부스터EV는 미래 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갖춘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브랜드 내에서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니로EV는 최고출력 204마력(150kW)과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385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휠베이스가 2700mm로 동급 최대 규모 실내 공간도 갖췄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EV
기아차 니로EV
리드 시스템은 자동차가 인공지능 머신 러닝 학습결과로 다양한 주행환경과 실내·외 환경조건에 따라 운전자가 반응하는 생체 정보와 감정 상태를 학습한 뒤 차량 내 음악과 온도, 조명, 진동, 향기 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혁신 기능이 추가된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도 선보였다. 이 장치는 탑승자가 단순하게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주파수와 비트에 따라 차량 시트 패드 및 등받이에 진동이 울리는 기술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동화 시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차는 물론 운전자 니즈와 감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리드 시스템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감성 주행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운전자의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아차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리드 시스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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