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시티 더샵, 군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

정상연 기자

입력 2019-05-03 03:00 수정 2019-05-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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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디오션시티 더샵’이 금일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군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오픈 전부터 군산은 물론 인근 서천, 익산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은 단지다.

디오션시티 더샵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45m² 973채 규모다. 전용면적 △59m² 229채 △84m² 573채 △103m² 112채 △118m² 56채 △145m²(펜트하우스) 3채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디오션시티는 푸르지오, e편한세상 등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형성돼 군산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면서 조성된 이곳은 이미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섰고, 지난해 오픈한 롯데몰(군산점)은 전북 익산·전주, 충남 서천 등에서 방문할 정도로 전북 랜드마크로 성장했다.

우수한 주거환경과 함께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서천, 익산 등 인근 지역에서 수요자들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디오션시티와 인접한 전북 익산의 경우 전용면적 84m² 신규 분양아파트가 이미 3억3000만 원을 훌쩍 넘었다. 3.3m²당 계산하면 1000만 원이 넘는 수준이다.

반면 올해 디오션시티 내 84m² 기준 아파트는 2억5000만∼2억73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근 지역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GM군산공장 매각 합의, 새만금 개발 본격화 등 군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군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친환경자동차 산업 메카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해 3월 국내 자동차 부품사인 엠에스오토텍과 세종공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한국 GM군산공장 인수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2021년부터 연간 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2025년에는 연간 15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간척사업으로 평가받는 새만금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인접한 디오션시티는 대표 배후주거지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디오션시티 더샵은 이마트, 동군산병원 등이 가깝고 군산시청, 군산교육지원청,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군산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나들목 진·출입이 쉽고, 21번 도로와 백릉로 등을 이용해 군산 국가산단과 군산 일반산단, 새만금 국가산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이상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배치로 공원과 산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최대한 확보했다. 일부 가구의 경우 대형 드레스룸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상에는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테마형 산책로를 단지 곳곳에 구성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중앙의 정원 공간 더샵 필드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테마놀이터와 물놀이장, 휴식공간 더샵페르마타,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탁구장 등의 운동공간부터 남·여 독서실, 작은 도서관, 키즈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군산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계약금 10% 납입 후 전매가 가능하다.

디오션시티 더샵 본보기집은 군산시 조촌동 2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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