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잘 팔리네’…흥행 광풍에 관련 상품 매출↑

뉴시스

입력 2019-04-30 11:27 수정 2019-04-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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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이 개봉 일주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흥행 광풍을 몰고오자 관련 상품 매출도 폭증하고 있다.

30일 SSG.COM(쓱닷컴)에 따르면 이달 1~28일 ‘어벤져스’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15배 급증했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어벤져스’ 출연 배우들이 내한 행사를 한 다음날인 지난 16일 관련 상품 전체 매출은 630%, 영화가 개봉한 다음 날인 25일에는 743%까지 올랐다.

영화 개봉 3일차였던 지난 26일 쓱닷컴에서 완구 ‘레고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아이언맨 연구소’ ‘레고 슈퍼히어로즈 워머신버스터’ ‘레고 히어로즈 연합전투’ ‘레고 히어로즈 얼티밋퀸젯’이 모두 품절됐다.

주로 완구나 피규어 등이 인기가 많았고, 마블 로고나 캐릭터가 들어간 의류·시계·캐리어 등 일상 용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쓱닷컴에서 이들 상품은 평균 20% 이상 매출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쓱닷컴 관계자는 “과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물량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가 지난 1일 0시부터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며 “오픈 첫 날 매출이 4월 한 달 매출의 약 17%에 달할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고 했다.

G마켓 또한 ‘어벤져스’ 관련 행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G마켓에 따르면 마블 굿즈를 100원에 살 수 있는 ‘스페셜 100원 딜’ 응모자수는 3만5000건을 기록했다. 또 G마켓과 의자 제조 업체 시디즈가 협업한 ‘어벤져스 의자’는 판매 시작 열흘 만에 매출액 8000만원을 달성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 게임’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700만 관객을 넘겼다(703만명). 기존에 700만 관객을 가장 빠른 넘긴 작품은 ‘명량’(2014)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의 개봉 8일차로 ‘어벤져스:엔드 게임’은 이 기록을 하루 앞당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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