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봉사단, 필리핀 소외지역 환경개선
김도형 기자
입력 2019-04-30 03:00 수정 2019-04-30 03:00
현대제철
현대제철의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이 9일부터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을 찾았다. 자신들의 휴가를 이용해 필리핀에서 소외된 빈곤지역을 직접 방문한 이들은 나흘 동안 직업훈련 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필리핀에서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서도 소외된 대표적인 빈곤지역이다. 또 지진과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빈발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임직원 봉사단은 올해도 이곳을 방문해 시설이 낡은 직업훈련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식수타워를 설치해 교육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풍선아트, 가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결제조부의 원대로 사원은 “실제로 와 보니 환경이 생각보다 더 열악해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또 필리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과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첫 삽을 뜬 직업훈련센터 건설도 마무리했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업을 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을 계획할 당시에 필리핀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이 결과를 반영해 △목공 △석공 △용접 △오토바이 수리 수업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제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필리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현대제철의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이 9일부터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을 찾았다. 자신들의 휴가를 이용해 필리핀에서 소외된 빈곤지역을 직접 방문한 이들은 나흘 동안 직업훈련 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필리핀에서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서도 소외된 대표적인 빈곤지역이다. 또 지진과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빈발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임직원 봉사단은 올해도 이곳을 방문해 시설이 낡은 직업훈련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식수타워를 설치해 교육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풍선아트, 가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결제조부의 원대로 사원은 “실제로 와 보니 환경이 생각보다 더 열악해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또 필리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과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첫 삽을 뜬 직업훈련센터 건설도 마무리했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업을 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을 계획할 당시에 필리핀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이 결과를 반영해 △목공 △석공 △용접 △오토바이 수리 수업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제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필리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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