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글로벌 사회공헌 페루에 드림센터 6호점

김현수 기자

입력 2019-04-26 03:00 수정 2019-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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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청년에 정비기술 교육

현대자동차가 페루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통해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4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주 인디펜덴시아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교육 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 1월 가나에 1호 센터를 연 이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6호 센터를 페루에 개관한 것이다.

현대차는 세나티의 자동차학과 내 교육공간을 리모델링해 이번 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현지 저소득층 청년 63명(남성 43명, 여성 20명)을 선발해 3년 6학기 동안 자동차 정비 등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학생 63명은 3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신기술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특히 현대차는 남성 중심적인 현지 문화 탓에 일할 기회를 얻기 힘든 여학생을 대상으로 여성 졸업생 선배들의 멘토링뿐 아니라 성 평등 및 커뮤니케이션, 자산관리, 회계 등 각종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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