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 구속영장..'상습 동물학대 혐의 등'
노트펫
입력 2019-04-25 13:07 수정 2019-04-25 13:08
[노트펫] 경찰이 안락사 논란을 빚은 박소연 케어 대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박 대표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업무상 횡령, 부동산실명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박소연 케어 대표를 수사해 왔다.
경찰은 우선 박 대표에 유기견 안락사 등 상습적으로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또 케어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충주보호소의 박 대표 개인 명의 구입에 대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케어 측은 법상으로 단체 명의로 매입이 불가해 개인 명의로 구입했으며 케어가 소유권을 갖도로 조치를 취해놨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사체처리에 1400만원을 쓴 것을 두고 기부금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됐다고 보고,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케어는 안락사 논란이 불거진 뒤 외부활동을 중단했다가 강원도 산불을 계기로 해외동물단체와 손잡고 식용개 농장 철폐 집회를 여는 등 재차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케어 공식 SNS를 통해서는 박 대표를 적극 옹호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DBR]기그 노동자 일하게 하려면… 개인의 목표와 관성 고려해야
- 카드론 잔액 또 늘며 역대 최대… 지난달 39조
- “비용 걱정 뚝”… 가성비 소형AI-양자AI가 뜬다
- [DBR]리더이자 팔로어인 중간관리자, ‘연결형 리더’가 돼야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