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전문 브랜드 '에버코코', 코코넛 오일 비건 인증 획득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4-23 10:19 수정 2019-04-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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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네스글로벌

㈜이네스글로벌의 코코넛 오일 전문 브랜드 에버코코의 코코넛 오일과 코코넛 슈가(설탕) 제품이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이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로부터 파생된 그 어떠한 원료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절차는 서류심사만 이뤄지는 해외 인증기관과 달리 원재료 심사 및 서류 보완을 거쳐 유전자(DNA) 분석, 현장조사 등 검증 과정이 포함돼 있다.

국내 최초로 코코넛 오일에 대해 비건 인증을 획득한 에버코코의 제품은 에버코코 쿠킹 코코넛 오일, 엑스트라버진 코코넛 오일이며 코코넛 꽃액즙 100%로 만든 코코넛 스위트 제품도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에버코코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일수록 동물성 원료가 포함된 식품을 구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더불어 최근에는 채식주의자의 증가와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 되면서 보관이 편리하고 소량으로 먹을 수 있는 100% 식물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에버코코 쿠킹 코코넛오일’은 오일의 풍미는 깔끔하게 살리면서도 특유의 맛과 향은 제거해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며 동물성 원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식물성 지방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채식주의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에버코코 엑스트라버진 코코넛 오일’은 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요리뿐만 아니라 피부에 바르거나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밥에 넣어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에버코코 코코넛 오일에는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동물성 지방만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관계자는 청정지역 인도네시아에서 재배한 100% 코코넛만 엄격하게 선별하여 냉 압착 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이네스글로벌
㈜이네스글로벌 김남웅 대표는 “에버코코 브랜드로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비건 인증을 획득하여 채식주의자 이외에도 건강한 채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비건 인구가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독일에서도 채식주의자가 10% 이상으로 추산되며 전세계적으로도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는 것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따라 등장한 식물성 대체고기에도 코코넛 오일이 원료로 사용되는 만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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