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해 팔 걷어붙여

황효진 기자

입력 2019-04-22 03:00 수정 2019-04-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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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017년 6월 CEO직속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 위원회는 일자리 창출 분과, 미세먼지 감축 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 분과, 사회적 가치실현 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다. 중부발전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신규 사내 일자리 발굴, 민간 일자리 창출 등 3대 분야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은 2017년 국세청 선정 일자리 창출기업, 고용노동부 지정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우수 인증기업 등을 중부발전이 시행하는 입찰 및 계약집행에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이번 제도는 계약금 10억 원 이상 체결 시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확약하고 그 이행계획을 제출하는 기업에 계약이행보증금 제출을 면제하고, 절감된 재원을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8월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Power-Up 2050 청년·중장년 재도약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총 177개 팀이 지원해 최종 10개의 창업 아이템이 선정됐다. 사업화자금(총 5억원)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업 이후에는 중부발전의 상생협력 중소기업으로 등재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전문지원기관인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진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 총 5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2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7년 12월 중부발전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보령지역자활센터’와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창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이 협약에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추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중부발전은 또 사내의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혁신지원센터’를 2017년 12월 개소했다. 창업혁신지원센터는 임직원의 창업도전 환경조성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업 준비부터 단계별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기술창업을 통한 혁신형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작년 9월 전사 7개 사업소를 대상 메이커스페이스를 개설했다. 메이커스페이스란 창업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도구 및 장비를 갖춘 창업공간을 의미하는데 청년 일자리 19개를 포함한 총 57개 민간 일자리를 직접 창출했다.

중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자회사 중부발전서비스를 설립하였으며 작년 말까지 정규직 전환대상 444명 중 총 432명을 전환 완료함으로써 전환율 97.3%로 발전공기업 중 최대 전환비율을 달성했다.

올해는 자회사 근로조건 향상 등 처우를 개선해 나머지 미전환 인원도 대화와 타협으로 모범적인 협의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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