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외장 시공 ‘유니스 공법’, 美재료시험협 인증
정상연 기자
입력 2019-04-22 03:00 수정 2019-04-22 03:00
㈜흥성이엔씨
지붕 외장의 완벽한 누수 및 풍압 차단을 위해 120m가 넘는 장척물 지붕을 고정용 볼트 노출과 이음매 없이 시공했고(포천 아이팩 신공장), 현대 건축물의 곡면을 표현하는 밴딩 기술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종섭 대표는 “흥성이엔씨가 많은 국내 공공시설 건축물을 설계 및 시공 마감하였고 완성도 높은 해당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붕 외장 시공분야에서 흥성이엔씨가 자체 개발한 유니스 공법으로 구성된 지붕 자재는 ASTM(미국재료시험협회) 풍압 테스트에서 내풍압 성능이 뛰어나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안정성이 높은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 재료의 사양에 따라 국내 공인시험 기관은 물론이고 미국 현지에서 ASTM 인증을 받고 있다.
백 대표의 남다른 품질 경쟁력 확보에 대한 열정으로 다수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게 되었고 특허청으로부터 우수 발명품, 중소기업청의 성능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작년 조달청으로부터는 금속 지붕 패널로 우수 제품 지정을 받아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재되어 간편하게 직계약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추게 되었다.
흥성이엔씨의 기술력은 정부 발주공사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철도역사 및 문화시설, 학교·국민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미국 다국적기업 공사현장 등에도 투입되고 있다.
특히 평창역사, 포항역사 외에 많은 역사 공사에 시공 참여했으며 현재 전국 7개 역사 공사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수시로 비상체계가 유지되어야 하는 공사현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민의 말을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전문건설업종 간 통폐합에 대한 논의와 관련해서 백 대표는 “자칫하면 기업 간 심각한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 기업에 더 큰 혼란과 부담이 가중되지 않게 관련 부처들의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백종섭 대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주)흥성이엔씨(대표 백종섭)는 스틸 소재 외장분야 특화 기업으로서 건축물의 기능과 멋을 잘 살려 시공하는 것으로 손꼽힌다. 지붕 외장의 완벽한 누수 및 풍압 차단을 위해 120m가 넘는 장척물 지붕을 고정용 볼트 노출과 이음매 없이 시공했고(포천 아이팩 신공장), 현대 건축물의 곡면을 표현하는 밴딩 기술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종섭 대표는 “흥성이엔씨가 많은 국내 공공시설 건축물을 설계 및 시공 마감하였고 완성도 높은 해당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붕 외장 시공분야에서 흥성이엔씨가 자체 개발한 유니스 공법으로 구성된 지붕 자재는 ASTM(미국재료시험협회) 풍압 테스트에서 내풍압 성능이 뛰어나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안정성이 높은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 재료의 사양에 따라 국내 공인시험 기관은 물론이고 미국 현지에서 ASTM 인증을 받고 있다.
백 대표의 남다른 품질 경쟁력 확보에 대한 열정으로 다수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게 되었고 특허청으로부터 우수 발명품, 중소기업청의 성능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작년 조달청으로부터는 금속 지붕 패널로 우수 제품 지정을 받아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재되어 간편하게 직계약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추게 되었다.
흥성이엔씨의 기술력은 정부 발주공사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철도역사 및 문화시설, 학교·국민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미국 다국적기업 공사현장 등에도 투입되고 있다.
특히 평창역사, 포항역사 외에 많은 역사 공사에 시공 참여했으며 현재 전국 7개 역사 공사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수시로 비상체계가 유지되어야 하는 공사현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민의 말을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전문건설업종 간 통폐합에 대한 논의와 관련해서 백 대표는 “자칫하면 기업 간 심각한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 기업에 더 큰 혼란과 부담이 가중되지 않게 관련 부처들의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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