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입힌 매트리스… “고객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갈 것”

박정민 기자

입력 2019-04-22 03:00 수정 2019-04-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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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베드

최고의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iOBED.
전호걸 대표
㈜아이오베드는 우리의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수면’이라는 영역에서 차별적인 기술과 연구를 통해 매트리스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고객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숙면’을 제공하겠는 사명을 가지고 매트리스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iOBED’를 개발하며 수면테크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또한 ‘매트리스 렌털’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도 구축했다.

2007년 설립된 아이오베드는 과학에 근거한 객관적인 진단 시스템과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질 좋은 수면’을 위해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이와 더불어 최적화된 매트리스 제조라인 및 최첨단 물류 트래킹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국내 최대 렌털 전문기업과 매트리스 케어 렌털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아이오베드는 기존 매트리스에 IoT 기술을 접목하면서 전혀 다른 차원의 매트리스를 개발해냈다. 스마트수면 관리 시스템과 매트리스를 결합해 사용자의 수면을 분석·관리할 수 있는 ‘iOBED’다.

스마트 매트리스 iOBED는 기존의 매트리스와 달리 스프링 대신 에어포켓을 장착해 공기량을 조절하면서 각각의 개인에게 알맞은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한다. 또 수면하고 있는 사용자의 몸의 뒤척임, 심박, 호흡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수면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수면습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아이오베드의 이러한 기술력은 수면테크 영역에 있어서 독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완성한 아이오베드는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가구 유통 시장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유통플랫폼 ‘월드매트리스 369’를 오픈하면서 얼어있는 국내 가구 유통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월드매트리스 369가 추구하는 환경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직접 제품을 생산하거나 직수입함으로써 직영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다.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거품 비용이 많았던 기존 시장의 판도를 흔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이오베드의 전호걸 대표는 정부 정책 개선사항에 대해 “최저임금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본다. 그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전했다.

이렇듯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아이오베드는 업계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 대표는 고객을 향한 진정성과 완벽성을 사업의 성장비결로 꼽았다. 그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기업시민으로서 고객과 투명하게 상생할 수 있는 전략으로 기업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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