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경제조사-정책분야 박사 인재 첫 채용
배석준 기자
입력 2019-04-19 03:00 수정 2019-04-19 11:31
노사업무 벗고 종합 경제단체 준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처음으로 경제조사 및 정책 분야 박사 인재 채용에 나선다. 그동안 노사 이슈에 집중해 온 경총은 지난해부터 종합 경제단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총은 이달 17일부터 신입 및 경력 직원 채용 접수에 나섰다. 특히 경제조사 및 정책 분야에는 박사학위 소지자, 노동정책 분야는 변호사 및 공인노무사 자격증 소지자를 뽑는다.
경총의 이런 움직임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하며 경총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경총 임시총회에서는 정관 목적과 사업을 ‘국민경제와 기업경영 전반’ 등으로 확대해 전통적 노사관계 업무 중심에서 탈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경총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대변해 왔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처음으로 경제조사 및 정책 분야 박사 인재 채용에 나선다. 그동안 노사 이슈에 집중해 온 경총은 지난해부터 종합 경제단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총은 이달 17일부터 신입 및 경력 직원 채용 접수에 나섰다. 특히 경제조사 및 정책 분야에는 박사학위 소지자, 노동정책 분야는 변호사 및 공인노무사 자격증 소지자를 뽑는다.
경총의 이런 움직임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하며 경총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경총 임시총회에서는 정관 목적과 사업을 ‘국민경제와 기업경영 전반’ 등으로 확대해 전통적 노사관계 업무 중심에서 탈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경총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대변해 왔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