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종 야생화가 수놓는 6월의 백두산으로∼
박서연 기자
입력 2019-04-18 03:00 수정 2019-04-18 03:00
참좋은여행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예로부터 민족의 정신이 깃든 신성한 산으로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백두산은 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제사를 지냈던 영산으로, 현재는 남북 정상이 화합의 뜻을 함께한 장소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에 참좋은여행은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시기인 6월부터 8월, 백두산을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백두산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인 장춘·북파와 대련·서파 2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전 일정 식사를 업그레이드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약속한다.
북파 코스는 차로 이동이 가능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보편적인 패키지다. 백두산 아래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동네인 이도백하에서 백두산에 오른 뒤 연길, 장춘까지 거치는 것이 보통이다.
이도백하에서 백두산에 진입하는 북파 입구까지는 차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북파 코스의 메인 관광지는 바로 백두산 정상에 위치한 호수 천지와 이 천지가 흘러내려 생긴 장백 폭포, 그리고 정상 근처에 위치한 노천온천군이다.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천지는 가장 크고 깊은 화산 호수로, 중국과 북한 두 나라에 걸쳐 있다. 천지 주변은 16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이러한 봉우리들이 천지의 투명한 수면에 반사되어 형용할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이 천지의 물이 흘러서 생긴 장백폭포는 1년 내내 얼지 않고 68m의 수직 절벽을 따라 흘러내려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장백폭포 바로 옆에는 뜨거운 지열로 인해 물이 팔팔 끓고 있는 온천지대도 볼 수 있다. 온천수에 삶은 달걀이나 옥수수 등도 팔고 있으니 간단히 요기하기에 좋다.
이도백하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걸리는 연길은 조선족 자치주의 중심 도시로 주민의 40%가 조선족이다. 그만큼 우리의 흔적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대성중학교(현 용정중학교)와 윤해영 작사, 조두남 작곡의 가곡 ‘선구자’에 등장하는 해란강과 일송정 등이 있다.
최저가 54만9000원(날짜별로 상이)부터 시작하며, 아시아나항공과 중국난팡항공을 이용한다. 참좋은여행 중국팀
북파 코스와 달리 서파 코스는 약간의 트레킹 코스가 포함되어 있다. 대신 아름다운 백두산의 경치를 좀 더 자세히 여유롭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파 코스는 송강하에서 시작된다. 송강하의 금강대협곡은 백두산 화산 폭발로 생긴 V자 형태의 계곡으로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도 불린다.
북한 신의주와 국경을 접하는 단동은 백두산 서파 코스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압록강이 장백, 집안과 더불어 단동을 경유하는데, 이 주변을 공원으로 꾸며 놓아 현지인들도 가벼운 운동이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다.
또한 고구려 천리장성의 시발점인 비사성이나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해광장 등도 볼 수 있다. 고구려 시대 두 번째 수도인 국내성이 위치했던 집안(集安)에서는 국내성 성벽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비석인 광개토대왕비와 광개토대왕릉, 광개토대왕의 아들인 장수왕의 능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예로부터 민족의 정신이 깃든 신성한 산으로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백두산은 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제사를 지냈던 영산으로, 현재는 남북 정상이 화합의 뜻을 함께한 장소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에 참좋은여행은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시기인 6월부터 8월, 백두산을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백두산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인 장춘·북파와 대련·서파 2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전 일정 식사를 업그레이드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약속한다.
고산화원
백두산 북파 코스(이도백하∼연길∼장춘)북파 코스는 차로 이동이 가능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보편적인 패키지다. 백두산 아래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동네인 이도백하에서 백두산에 오른 뒤 연길, 장춘까지 거치는 것이 보통이다.
이도백하에서 백두산에 진입하는 북파 입구까지는 차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북파 코스의 메인 관광지는 바로 백두산 정상에 위치한 호수 천지와 이 천지가 흘러내려 생긴 장백 폭포, 그리고 정상 근처에 위치한 노천온천군이다.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천지는 가장 크고 깊은 화산 호수로, 중국과 북한 두 나라에 걸쳐 있다. 천지 주변은 16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이러한 봉우리들이 천지의 투명한 수면에 반사되어 형용할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이 천지의 물이 흘러서 생긴 장백폭포는 1년 내내 얼지 않고 68m의 수직 절벽을 따라 흘러내려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장백폭포 바로 옆에는 뜨거운 지열로 인해 물이 팔팔 끓고 있는 온천지대도 볼 수 있다. 온천수에 삶은 달걀이나 옥수수 등도 팔고 있으니 간단히 요기하기에 좋다.
이도백하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걸리는 연길은 조선족 자치주의 중심 도시로 주민의 40%가 조선족이다. 그만큼 우리의 흔적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대성중학교(현 용정중학교)와 윤해영 작사, 조두남 작곡의 가곡 ‘선구자’에 등장하는 해란강과 일송정 등이 있다.
최저가 54만9000원(날짜별로 상이)부터 시작하며, 아시아나항공과 중국난팡항공을 이용한다. 참좋은여행 중국팀
백두산 천지
백두산 서파 코스(대련∼단동∼통화∼천지) 북파 코스와 달리 서파 코스는 약간의 트레킹 코스가 포함되어 있다. 대신 아름다운 백두산의 경치를 좀 더 자세히 여유롭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파 코스는 송강하에서 시작된다. 송강하의 금강대협곡은 백두산 화산 폭발로 생긴 V자 형태의 계곡으로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도 불린다.
백두산 트레킹
금강대협곡을 지나면 거대한 초원이 펼쳐진다. 바로 ‘고산화원’으로 1800여 종의 야생화가 알록달록 각자의 색을 뽐내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 야생화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2주 정도만 볼 수 있어 더욱 귀하다. 북한 신의주와 국경을 접하는 단동은 백두산 서파 코스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압록강이 장백, 집안과 더불어 단동을 경유하는데, 이 주변을 공원으로 꾸며 놓아 현지인들도 가벼운 운동이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다.
또한 고구려 천리장성의 시발점인 비사성이나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해광장 등도 볼 수 있다. 고구려 시대 두 번째 수도인 국내성이 위치했던 집안(集安)에서는 국내성 성벽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비석인 광개토대왕비와 광개토대왕릉, 광개토대왕의 아들인 장수왕의 능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최저가 44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다. 참좋은여행 중국팀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