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AI 기반 보조 진단 소프트웨어’ 오픈 플랫폼 개발

정용운 기자

입력 2019-04-10 14:13 수정 2019-04-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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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올림푸스 본사가 소화기내시경 검사 시에 쓰이는 AI 기반 컴퓨터 보조 진단(Computer Aided Diagnosis, 이하 CAD) 소프트웨어의 오픈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CAD는 의료현장에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이 병변에 대한 진단을 내릴 때 이를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엑스레이나 CT 영상 등의 판독 시에 활용되고 있다. 올림푸스는 소화기내시경 검사 시에도 의료진이 CAD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픈 플랫폼을 개발했다. 내시경 검사 중 실시간으로 AI 컴퓨터가 분석한 검출 및 진단 결과가 화면상에 표시되어, 의료진이 정확하게 병변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림푸스는 대장내시경 촬영 영상을 AI로 분석해 진단을 보조하는 CADe 소프트웨어를 지난달 일본에서 출시한 데 이어, 현재 위와 식도 영역에서도 해당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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