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대륙철도의 유엔총회’ 서울서 막올라

박재명 기자

입력 2019-04-09 03:00 수정 2019-04-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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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JD 사장단회의 12일까지 열려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34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에서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이 타데우시 쇼즈다 OSJD 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대륙철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34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가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시작됐다. 한국은 지난해 6월에 OSJD 정회원이 됐으며 동유럽과 아시아 각지의 20개국 철도 대표가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이번에 처음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OSJD 사장단 회의는 12일까지 닷새 동안 열린다. 8∼10일 실무회의, 11일 사장단 전체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11일에는 OSJD 사장단을 환영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될 예정이다. 손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철도가 국경의 장벽 없이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세계 평화의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유라시아 철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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