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치킨, 미세먼지 저감 위해 가맹점 에어케어 서비스 지원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4-04 14:25 수정 2019-04-04 14:27
사진제공= ㈜깐부
㈜깐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에어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깐부치킨은 직영·가맹점에 세스코 IoT 공기청정기 무상 설치를 시작으로 매장 내 공기 청결도를 높여 보다 건강한 외식문화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44.6㎍/㎥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집계한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초미세먼지는 고체나 액체 표면에 잘 내려앉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초미세먼지를 섭취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다만 음식을 먹는 동안 미세먼지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취식 환경이 중요하다.
깐부치킨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요즘, 공기 청결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매우 높다"며 "공기 청결도 또한 주요한 매장 서비스의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에어케어 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수도권 약 180개 직영 및 가맹점에 세스코 IoT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깐부치킨은 4월 중으로 전국 모든 매장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 할 예정이다.
매장에 설치하는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 정밀 센서를 적용해 유해물질 없는 4단계 필터링을 통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선한다. 깐부치킨은 공기청정기 설치뿐만 아니라 필터교체 등 운영비용을 전액 지원해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없앴다.
깐부치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깐부치킨은 매장형 치킨 프랜차이즈인 만큼, 고객들에게 건강한 외식문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매장 환경에서 건강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깐부치킨은 최근 서울시와 함께 '1회용 배달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환경문제에 공감하며 서울시의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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