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영 선박회사, 세계 최대 LNG선 수주…韓에 도전장
뉴시스
입력 2019-04-03 11:29 수정 2019-04-03 11:30
기존 세계 최대 LNG선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모자'선
중국 국영 선박회사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수주해 대형 LNG선 건조의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 중국 신민완바오는 중국선박공업그룹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그룹이 전날 상하이에서 노르웨이·독일선급인 DNV-GL와 적재 용량이 27만㎥인 LNG선 건조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수주가 등 협약의 구체적인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언론은 또 “이 LNG선이 한번에 운반하는 천연가스는 상하이 470만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양”이라면서 “이번 수주건은 대형 LNG선에 대한 한국의 독점을 깰 수 있다”고 평가했다.
LNG선은 건조에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LNG선은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국영석유회사를 위해 건조한 적재용량이 26만6000㎥인 LNG선 ‘모자(Mozah)‘이다. 삼성중공업은 2006년 3월 당시 사상최고가인 2억9000만달러에 수주했고, 2년이 넘는 건조기간을 거쳐 카타르에 인도됐다. 해당 LNG선은 카타르 왕비 셰이카 모자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한편 후둥중화조선그룹은 지난 2008년 중국 첫 번째 LNG선 다펑하오(적재용량 14.7만㎥)를 건조한데 이어 이미 20척의 LNG선을 건조했다. 회사가 건조한 LNG선의 최대 용량은 17.4만㎥다. 다만 중국 LNG선은 인도시기 지연, 품질 신뢰성 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서울=뉴시스】
중국 국영 선박회사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수주해 대형 LNG선 건조의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 중국 신민완바오는 중국선박공업그룹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그룹이 전날 상하이에서 노르웨이·독일선급인 DNV-GL와 적재 용량이 27만㎥인 LNG선 건조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수주가 등 협약의 구체적인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언론은 또 “이 LNG선이 한번에 운반하는 천연가스는 상하이 470만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양”이라면서 “이번 수주건은 대형 LNG선에 대한 한국의 독점을 깰 수 있다”고 평가했다.
LNG선은 건조에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LNG선은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국영석유회사를 위해 건조한 적재용량이 26만6000㎥인 LNG선 ‘모자(Mozah)‘이다. 삼성중공업은 2006년 3월 당시 사상최고가인 2억9000만달러에 수주했고, 2년이 넘는 건조기간을 거쳐 카타르에 인도됐다. 해당 LNG선은 카타르 왕비 셰이카 모자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한편 후둥중화조선그룹은 지난 2008년 중국 첫 번째 LNG선 다펑하오(적재용량 14.7만㎥)를 건조한데 이어 이미 20척의 LNG선을 건조했다. 회사가 건조한 LNG선의 최대 용량은 17.4만㎥다. 다만 중국 LNG선은 인도시기 지연, 품질 신뢰성 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