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일부터 인공지능 ‘에어스’가 뉴스편집
뉴스1
입력 2019-04-02 17:12 수정 2019-04-02 17:14
PC버전 네이버 뉴스홈의 개편 후 화면 예시 © 뉴스1
일부 사람이 하던 네이버 뉴스편집을 오는 4일부터 인공지능(AI) ‘에어스’가 모두 맡아서 한다.
네이버는 오는 4일부터 이용자가 관심있어 할만한 주제들의 기사를 ‘에어스’가 묶어서(클러스터링) 추천한다고 2일 밝혔다. PC와 모바일 뉴스편집 모두 에어스가 맡는다.
에어스는 이용자 성향에 따라 Δ클러스터링 주제 Δ클러스터링 주제 순서 Δ각 클러스터링의 대표 기사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로그인을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다수의 관심사가 반영된 기사 클러스터링이 보여진다.
또 네이버는 ‘속보’를 신설해 네이버 뉴스콘텐츠 제휴 언론사들이 직접 선정한 속보 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언론사는 주요 속보를 지정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해당 코너를 통해 노출할 수 있다.
에어스는 이용자 성향에 따라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본 콘텐츠를 먼저 보여주는 ‘협력필터’와 문서의 충실도 및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품질모델’을 결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리더는 “뉴스편집 자동화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네이버 본연의 가치에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네이버 뉴스서비스를 통해 평소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매체의 기사를 편리하게 접하고, 선택한 매체의 편집 가치를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오는 3일 모바일웹 사이트를 이처럼 개편하는데 이어, 오는 4일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이트도 개편한다. 이후 모바일웹 첫 화면은 ‘그린닷’만 남겨둘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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