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한남동 자택 398억 ‘단독주택 1위’

주애진 기자

입력 2019-04-01 03:00 수정 2019-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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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예정가 작년보다 5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의 공시가격이 올해 5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의 한남동 주택의 올해 개별단독주택 공시예정 가격은 398억 원으로 지난해 공시가격(261억 원)보다 52.5%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은 지난해 62억6000만 원에서 올해 97억1000만 원으로 55.1% 올랐다. 최근 공매 절차가 중단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본채 기준)은 20억 원에서 27억5000만 원으로 37.5% 올랐다.

앞서 국토부는 서울의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7.75% 올랐다고 발표했다. 용산구(35.40%), 강남구(35.01%), 마포구(31.24%) 등은 3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표준단독주택보다 6∼8%포인트가량 낮은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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