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19FW 패션쇼&파티, 브랜드 감성 담아내며 성공적 마무리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3-27 13:42 수정 2019-03-27 13:4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제공= 메트로시티

메트로시티의 19FW 패션쇼&파티가 브랜드의 감성을 담아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메트로시티는 지난 22일 저녁, 더 라움에서 패션쇼와 애프터파티가 어우러진 행사를 진행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아끼면서 당당하게 세상에 표현하는 이 시대 트렌드 세터들을 대변하는 ‘I AM WHO I AM’ 콘셉트로 다양한 모티브를 메트로시티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현장에는 세계적인 레전드 모델이자 메트로시티 엠버서더 케이트 모스를 비롯해 니시우치 마리야, 아유미, 이혜정, 남보라, 배윤경, 장성규, 김호영 등 해외 및 국내 셀럽 51명이 참석했으며, 인플루언서, 프레스, 해외바이어 등 15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일본 패션 아이콘인 니시우치 마리야는 직접 런웨이에 모델로 서기도 했다.

메트로시티 19FW 패션쇼&파티는 이번 19FW 컬렉션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플레잉 카드(Playing Card)와 스타(Star), 트루 레드(True Red)를 선택했다. 먼저 키 모티브인 플레잉 카드는 중세 유럽 귀족들이 가문의 문장이나 초상화를 그려 넣어 자신만의 특별한 카드를 제작했던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1년의 52주를 상징하는 총 52장으로 구성되었다. 각기 다른 숫자와 의미, 그리고 매 시대 아이콘들의 메시지를 유니크하게 반영한 플레잉 카드를 통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나’를 표현하고자 했다.

스타는 별이 저마다 다양한 존재를 상징하고 각자의 속도와 목소리를 내며 밤하늘의 수놓고 있으며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의미로 풀어냈으며 아찔하게 아름다운 순수 본연의 레드 컬러를 이르는 트루 레드를 통해 거침없는 도전과 승리를 표현했다.

특히 트루 레드는 메트로시티의 뉴 시그니처 컬러이기도 했다. 메트로시티는 트루 레드가 내포하는 의미를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브랜드 라이트닝 및 아세테이트를 이용해 백월과 입체감 있는 구조물을 세웠고 네온, PVC를 활용해 컬러 디테일을 살렸다.

이와 더불어 이번 메트로시티 19FW 패션쇼&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던 것이 바로 음악이다. 이범 감독이 디렉팅 했으며 라이브 공연으로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4인조 밴드 '고재민 & 더 빌리지 포크'의 연주와 노래가 BGM으로 흘렀고 포크와 펑키, 디스코 리듬이 적절히 조화된 악동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뉴-트로 사운드를 완성했다.

사진제공= 메트로시티
패션쇼에서는 총 31명의 모델이 68착장이 선보여졌다. 강렬한 레이어드 수트를 시작으로 과장된 어깨와 슬리브를 강조한 오버 트렌치 코트, 하이웨이스트 팬츠룩, 톤온톤의 글램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I AM WHO I AM'의 텍스트 디자인을 룩 곳곳에 활용해 당찬 애티튜드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오버사이즈의 레디투웨어와 대비되는 미니백은 새로운 룩 밸런스를 보여줬다.

패션쇼가 끝나고 이어진 애프터파티는 함께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들로 채워졌다. DJ공연, 퍼포먼스, 칵테일&케이터링 파티가 마련됐고 샤이니 태민과 마미손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Photo Zone(레드볼풀, 포토부스, 미러 셀피), SNACK ZONE(미미미 케이터링, 코튼캔디, 팝콘), I AM PRETTY ZONE(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 타투), Play Zone(페이팅건, 키링 커스터마이징, 러기지 택) 등 프로모션 부스도 차려졌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메트로시티라는 브랜드를 아끼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고 완성한 행사였다. 모델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마끼에가 맡아 해줬고 케이터링은 미미미가 진행해줬다”면서 “앞으로도 패션피플에 더 가깝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