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환경 지키기 위해 텀블러로 수돗물 마셔요”

정상연 기자

입력 2019-03-25 03:00 수정 2019-03-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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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하수도협회
온라인 ‘수돗물 캠페인’ 진행… 국회의원-연예인 등 참여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보편적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수돗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돗물-1도씨-나누는 오늘, 함께하는 내일’ 캠페인은 나날이 가속화되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상황에 맞서 주요 인사와 시민 참여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수돗물의 환경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돗물 텀블러 사용 나부터 합니다’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릴레이에는 정세균 의원을 시작으로 심상정 의원, 주승용 국회 부의장 등 국회의원과 정부 주요 인사가 동참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돗물 텀블러 사용 나부터 합니다’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돗물은 보편적 물 복지를 실현하는 공공재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식수이며, 특히 텀블러로 수돗물 먹기 실천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다. 수돗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하루 2L 수분 섭취량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여타 식수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이 최대 2000분의 1 적다.

또 텀블러 사용은 한해 버려지는 250억 개의 종이컵 쓰레기 줄이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릴레이에는 정세균 의원을 시작으로 심상정 의원, 주승용 국회 부의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학용 의원, 한정애 의원, 강효상 의원, 김상훈 의원 등 국회의원과 정부 주요 인사가 동참하며, 해양경찰청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목포해양대 총장, 부경대 총장 등 공공기관장이 참여해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어 연예인, 스포츠 스타, 일반 국민 등으로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관계자는 “우리 사회 저명인사들의 수돗물 텀블러 사용 실천 다짐으로 수돗물 먹기와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국민·언론의 관심이 환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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