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내일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김민식 기자

입력 2019-03-20 03:00 수정 2019-03-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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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최근 주 52시간 근무 확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 분위기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집의 역할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한샘은 집이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샘은 올해 기업의 캐치프레이즈를 ‘내일의 집’으로 잡았다. 자녀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인재로 키우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창조하고, 맞벌이 부부가 재충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집의 모습을 제안한다.

한샘은 지난달 2019년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가족의 개성과 취향을 담은 4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였다. ‘가족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집’을 주제로 신혼, 영유아·초등·중고등 자녀로 이어지는 가족구성원의 생애주기를 우리나라 대표 아파트 평면에 구현했다. 한샘은 가구 단품이 아니라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모델하우스에서는 바닥재, 벽지 천장, 도어, 커튼, 조명, 가구, 소품, 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한샘이 제안하는 인테리어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한샘이 제안하는 모델하우스 4종은 한샘디자인파크, 한샘리하우스 전시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한샘닷컴에서 VR로도 체험해볼 수 있다.


신혼부부 둘만의 아늑한 공간 - 홈 아틀리에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 그레이’ 스타일=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59m²(25평)형 아파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에는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워라밸을 즐기는 맞벌이 신혼부부가 산다. 부부의 거실에는 재택근무, 브런치, 취미 활동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대형 식탁이 놓여 있고, 식탁 뒤에는 각종 소형가전과 취미활동을 위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선반장을 두었다. 신혼부부가 호텔이나 카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호하면서 집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긴다는 것에 주목했다.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 클래식 화이트’ 스타일.
5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 - 아이와 함께하는 로맨틱 하우스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 클래식 화이트’ 스타일=84m²(34평)형. 이 집은 5개월 된 아이가 있는 가정을 콘셉트로 꾸몄다. 만혼이 사회적 트렌드인 것처럼 이 집의 부모 역시 어느 정도 경제력이 갖춰진 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이 때문에 이 집은 어린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집을 꾸몄다. 특히 엄마도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침실 옆에 엄마만의 작은 서재를 마련했다.

초등 쌍둥이 자매를 키우는 가정 - 창의력이 쑥쑥 크는 우리 집 놀이방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 내추럴’ 스타일=출산율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두 자녀 가정이 가장 많다. 이 집은 초등학생 쌍둥이 자매가 살고 있는 것을 반영해 연출했다. 이 집 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는 두 딸아이가 창의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꿈꾸고 올바른 사회성을 갖춘 아이로 자라는 것이다. 또 아이들의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 유치원 때부터 아이들의 작품을 버리지 않고 전시했다.

아이들의 작품과 늘어나는 살림살이 때문에 이 집의 가장 큰 고민은 수납이다. 효율적인 수납을 위해 소파 뒷벽에는 넉넉한 수납장을 별도로 꾸몄다. 특히 가운데에는 오픈형으로 설계해 아이들의 작품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갤러리’도 마련했다. 또 아이들 놀이방을 따로 마련해 쌍둥이 자매가 스스로 정리정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왼쪽)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 내추럴’ 스타일.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 화이트2’ 스타일.
중학생 여자아이를 키우는 공간 - 가족이 소통하는 스마트홈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 화이트2’ 스타일=37평형. 이 집에는 사춘기 여중생과 맞벌이 부부가 살고 있는 것을 가정해 연출했다. 사춘기 때의 아이는 부모와는 소원해지고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익숙해진다. 부모는 고민 끝에 아이가 관심을 갖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아이와 소통하기로 하고 집 안 곳곳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으로 꾸몄다.

거실에는 TV 대신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온 가족이 영화를 즐긴다. TV는 다이닝 공간에 설치해 가족이 함께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하기도 하고 가족사진을 보며 식사를 하기도 한다. 스마트홈을 콘셉트로 꾸민 만큼 이 모든 것은 음성명령으로 가능하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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