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꿈의 공간 ‘수소전기하우스 시즌 2’ 개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3-14 16:29 수정 2019-03-14 16:38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자동차 체험 공간을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와 부산시는 이날 오영춘 현대차 부산지역본부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수소전기하우스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
수소전기하우스는 현대차가 수소전기차를 통해 생성된 에너지를 일반 가정의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구현했다.
현대차는 세계적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수소전기차 및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친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8월 서울 여의도를 시작으로 광주, 울산, 창원 등에서 ‘수소전기하우스 시즌 1’을 개관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수소전기하우스 시즌 2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528㎡(약 160평) 규모로 조성된 공간은 ▲그린 존(Green Zone) ▲클린 존(Clean Zone) ▲키즈 존(Kids Zone)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수소와 관련된 친환경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그린 존에서는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된 깨끗한 물로 재배한 방울토마토, 상추, 블루세이지 등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라이브 팜(Live Farm)이 마련돼 친환경 수소 사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클린 존에서는 넥쏘의 공기 정화 기능 시연을 통해 유해한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하는 수소전기차 특징을 살펴보고, 미세먼지를 흡입 및 여과하는 수소전기차의 공기 청정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키즈 존에서는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다시 운영하며 수소와 산소가 만나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수소전기차의 원리 등 실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소전기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존을 마련했다.
익스피리언스 존은 ▲넥쏘(NEXO) 완성차 ▲수소전기차 절개 모형 ▲수소 충전 체험 시설 및 터치 테이블 등이 마련돼 실제 수소차 전력 발전 모습 등을 비롯해 수소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소전기하우스 시즌 2는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이달 24일까지 총 11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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