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형자 “전 남편 재혼 소식에 묵은 체증 내려가”

뉴스1

입력 2019-03-12 10:30 수정 2019-03-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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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김형자가 전 남편의 이혼 소식을 듣고 후련했다고 털어놨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김형자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형자는 굴곡진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힘들었다는 생각을 안 한다. 지나가고 나니 그런 일이 있어서 오늘날 탄탄하게 살고 있지 않나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자는 과거 남편과 이혼 당시 위자료를 주지 않았냐는 MC의 질문에 “나는 보호받는 남자를 원했는데, 내가 보호하는 남자를 만났다. 헤어져야 하는데 ‘어떻게 보내나’ 싶더라. 장가보내듯이 세탁기, 밥상, 수저까지 해서 보냈더니 한 달 만에 재혼하더라. 장가보낸 거다. 그 뒤에 애를 낳았다고 하니까 여기서 뭔가 툭 떨어지더라. 묵은 체증이 떨어지면서 ‘이제 잘 살아라’라고 했다. 정말 잘 살았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형자는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혼자 산지 20년이 됐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친구들과 1박 2일 동안 수다 떨고 밥 먹고 그런다. 동네 친구들도 많아 외로울 새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2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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