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자동차 파는 시대, 르노 ‘트위지’ 이마트서 산다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3-07 11:16 수정 2019-03-07 16:31
전기차를 대형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7일 이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의 제품 상담에서 출고까지 전 과정을 이마트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7일부터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 르노 트위지 전시 부스 또는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르노 트위지는 일반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해 충전기 설치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완충 시 55km에서 최대 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80km/h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을 위해 8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16만km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한다. 가격은 1330만 원이며, 올해 국고보조금 420만 원과 250~500만 원에 달하는 각 지자체별 보조금을 적용하면 최저 41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 LCV & EV 총괄 김진호 이사는 “기존의 자동차 판매 방식을 벗어나 마트라는 일상적인 공간 안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차량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혁신적 판매 방식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자동차 구매 환경을 제공하여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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