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판매 주춤…벤츠 정상 장기집권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3-07 05:45 수정 2019-03-07 05:45
물량부족 원인…전월비 12.7%↓
베스트셀링은 아우디 A6 40 TFSI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띄게 주춤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5885대. 전월 대비 12.7%(1만8198대), 지난해 같은 기간(1만9928대)과 비교해 20.3%나 줄었다. 2019년 2월까지 판매누적대수도 3만4083대로 지난해 4만1003대보다 16.9%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여전히 벤츠가 3611대로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BMW(2340대), 아우디(1717대), 렉서스(1283대), 토요타(875대), 랜드로버(825대), 혼다(812대), 볼보(760대), 지프(632대), 미니(631대), 포드(522대), 닛산(354대), 푸조(247대), 인피니티(149대), 캐딜락(144대), 재규어(128대), 마세라티(80대), 폭스바겐(62대), 시트로엥(60대), 롤스로이스(8대), 벤틀리(7대), 람보르기니(7대) 순이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의 A6 40 TFSI(1617대)가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E300(1075대), 렉서스 ES300h(86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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