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만 공유? 전기자전거도 함께 탑시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9-03-07 05:45 수정 2019-03-07 05:45
국내 이동수단 공유 서비스가 자동차 일변도에서 벗어나 자전거 등 새로운 대상으로 넓어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 T 바이크’(왼쪽)와 쏘카가 투자한 서비스 ‘일레클’.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쏘카
■ 모빌리티의 진화, 카카오·쏘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카카오, 성남시·연수구서 시범 실시
T앱으로 위치 확인·요금 결제까지
쏘카는 이달부터 서울 전역 서비스
이동수단을 공유하는 서비스가 자동차를 넘어 자전거로까지 확대된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는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나란히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 연수구에서 ‘카카오 T 바이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쏘카는 스타트업 서비스 ‘일레클’과 손잡고 이달 중 서울 전역에서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바이크 시범 서비스를 위해 성남시와 연수구에 각각 600대와 400대, 총 1000대의 전기자전거를 배치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에서 전기자전거의 위치를 확인해 자전거에 붙은 QR코드나 일련번호로 인증한 뒤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된다.
이용 시간에 제한은 없으며, 이용 후 잠금장치를 잠그면 자전거 이용이 종료되어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전기자전거 관리와 긴급 수리, 재배치 등을 전담하는 운영팀을 지역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하반기 정식 출시에 맞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의 중이다. 또한 전기자전거도 3000대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쏘카는 일레클 서비스를 운영하는 나인투원에 투자를 완료했고, 향후 긴밀한 협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일레클은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재사용률 70%를 달성한 자전거 공유 서비스다. 쏘카는 지난해 11월 서울 상암에서 실시했던 베타 테스트를 이달 서울 전 지역에서 실시하고 35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각 지자체와 서비스 지역 확장에 대한 협의 중이며, 단계별로 연내 전국 2000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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