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돗물 녹물문제 해결… 水처리기술 입증

태현지 기자

입력 2019-02-26 03:00 수정 2019-02-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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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이오렉스


㈜이오렉스(대표이사 조태현)가 수십 년간 수질 문제로 고생해 온 미국 메릴랜드주 포코모크시 상수도 배관에 배관부식 억제장치 ‘IOREX(이오렉스)’를 설치해 한 달 만에 녹물 문제를 해결하고 음용 가능한 물로 개선해 주목받고 있다.

IOREX는 물의 성질을 이온활성수로 전환시켜 녹, 스케일, 물 때, 세균 등의 생성을 억제·제거하는 수처리기다. 특히 신소재인 카본을 제품에 도입해 배관 부식 억제·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전기 동력이 아닌 순수한 물의 유체흐름을 동력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다.

지난해 4월 포코모크시 현지 언론(47abc News)은 “몇 달 전만 해도 수도꼭지의 물을 마시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바로 한 달 전에 설치한 이오렉스의 IOREX 덕분이다. IOREX는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물에서 보았던 많은 철분과 녹을 제거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고안된 장치다”고 보도했다.

이오렉스는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미국 NSF에서 미국국가표준항목인 61(음용수 기준 유해물질 검사)과 372(음용수 기준, 납 성분 검사) 분야 인증을 2016년에 받았으며, 2017년 6월 워싱턴에 법인을 세워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NSF·ANSI 61과 372를 받은 국내 기업으로는 정수기 회사와 위생용기 등 일부 회사가 있지만 배관부식 억제장비로서는 이오렉스가 최초다. 또한 지난해에는 러시아의 위생안전인증인 TRCU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상하수도협회의 KC 인증을 받아 국내외적으로 3개 기관 인증을 모두 받은 유일한 기업이 되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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