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신도들, 사제 성추문 비난 대신 구체적 행동 원해”
뉴시스
입력 2019-02-21 17:56 수정 2019-02-21 17:58
'사제 성적 학대 방지 위한 세계주교회의' 개막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신도들은 사제들의 성추문에 대해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가톨릭 사제들의 성적 학대 등 성추문을 막기 위해 개막한 전세계 주교회의에 참석한 190명의 주교들에게 사제 성추문과 은폐가 전 세계적인 현상인만큼 전 세계적이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교회의는 24일까지 4일 간 계속된다.
교황은 지난 17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아동 성학대 방지를 “우리 시대의 긴급한 도전”으로 규정한 바있다.
그러나 가톨릭 교단 내 진보 세력은 교황이 약속한 아동 성학대에 대한 ‘무관용(zero tolerance)’를 이행하는데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지난해 칠레에서 사제들의 성추문을 덮으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신도들은 사제들의 성추문에 대해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가톨릭 사제들의 성적 학대 등 성추문을 막기 위해 개막한 전세계 주교회의에 참석한 190명의 주교들에게 사제 성추문과 은폐가 전 세계적인 현상인만큼 전 세계적이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교회의는 24일까지 4일 간 계속된다.
교황은 지난 17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아동 성학대 방지를 “우리 시대의 긴급한 도전”으로 규정한 바있다.
그러나 가톨릭 교단 내 진보 세력은 교황이 약속한 아동 성학대에 대한 ‘무관용(zero tolerance)’를 이행하는데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지난해 칠레에서 사제들의 성추문을 덮으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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