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140명에게 12억 원 지급
양형모 기자
입력 2019-02-21 05:45 수정 2019-02-21 11:21
19일 세종특별자치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장학생 연수에서 재단 이사, 장학생 등이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대학원 과정 포함 등록금 전액 지원
장학생 위한 지역별 멘토링도 제공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선태무)이 2019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76명 등 140명에게 1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4학년 대학생 중에서 선발한 장학생에게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 2년 간 등록금 전액과 연 2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한다.
장학생은 전국 4년제 대학 중 125개교로부터 183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64개 대학 76명을 최종 선발했다.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은 18, 19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선발된 장학생과 재단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수여식 겸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을 위한 리더십 연수와 지역별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윤용식 전 인천대 상임감사와 이진석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의 특강에 이어 조계식 참좋은제주개발 대표, 길준연 길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손장식 아이에프씨 남울산지점장 등 대학시절에 이 재단 장학금 혜택을 받은 선배 멘토들이 자신들의 경험담 등을 들려줬다.
선태무 이사장은 “재단은 1971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교육부 직할 공익법인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연인원 4만5000명에게 5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외에 연 2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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