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210원’ 전국에서 땅값 가장 싼 진도 눌옥도는…

뉴스1

입력 2019-02-12 14:27 수정 2019-02-12 14:2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60.7㏊ 면적에 20명 거주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 마을입구 모습/뉴스1 © News1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공개된 가운데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가 3년 연속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9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 땅의 공시지가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당 210원으로 책정됐다.

지목은 임야로 총면적은 830㎡다. 1년 전(205원)보다 5원 올랐으나 2017년부터 3년째 전국 최저다.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당 1억8300만원)와 무려 87만배 차이가 났다.

행정구역상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에 속하는 눌옥도 섬은 60.7㏊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4.5㎞이다.

섬의 돌들이 누룩처럼 둥글고 납작한 형태로 생겼다 해서 ‘누룩섬’이라 불리다가 1789년에 실시한 인구조사 때 ‘눌옥도(訥玉島)’로 표기됐다.

진도 남서쪽 48㏊에 자리잡고 있으며 진도 쉬미항에서 여객선으로 3시간30분 소요되는 외딴 섬이다.

주민은 13가구 20명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자이다.

(진도=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